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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3장

생생(生生)건강통신 2022. 1.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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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3장을 시작해보겠습니다.
3장의 제목은

단절됐던 세상과 다시 연결되어라

 

입니다. 이번 장은 개인적으로 실질적 공감이 많이 되는 내용이었네요.

1. 트라우마를 들여다볼 준비, 치유의 시작은 애도하기
: 트라우마는 사건을 겪은 당시로부터 시간이 정지되어 흐르지 않는 경험을 제공한다.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가 더 이상 자라지 못하고, 그 시기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 때의 기억은 뚜렷이 뇌에 저장되어서 무의식을 지배한다.
임상심리학자인 란도는 상실이후 통과하는 애도의 과정을 인식하기, 반응하기, 다시 경험하기 및 회상하기, 떠나보내기, 새롭게 적응하기, 새로운 환경으로 들어가기라는 총 6단계로 정리했다.

2. 딛고 일어서라
: 트라우마를 딛고 일어서는 과정의 첫번째 단계는 스스로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다. 두번째 단계는 트라우마가 된 사건을 기억하고 자신이 경험한 상실을 슬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일이다. 마지막 세번째 단계는 세상과 연결되는 것이다.
어떤 관점을 가지려면 약간의 거리가 필요하다. 두려움없이 그 상황을 무미건조하게 바라볼 수 있는 내실을 다지면 마음의 여유는 자연스레 확보된다. 비록 상처투성이가 되어 도망치는 한이 있어도 결국 돌아오는 것처럼 관계를 내려놓는 한이 있더라도 회복할 기회는 온다. 배신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 당신의 그 상처가 관계를 형성하는데 완전한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으면 한다.

3. 나를 붙잡아줄 기억들
: 힘든 기억들은 당장에 묻어두고 지금 가야할 길을 가도 된다. 그러나 당신이 원하는 삶을 마주했을 때 당신이 누려야 할 행복에 더 다가가지 못하게 당신의 발목을 붙잡을 수도 있는 것이 바로 해결되지 않는 트라우마다. 마주하고 극복해야 하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 부디 그때까지 당신의 마음에 넉넉한 공간을 만들어두길 바란다. 이 난관 또한 여태까지 이겨왔던 것처럼 반드시 넘어설 수 있다.

4. 슬픔에게 이름 붙이기
: 상처를 상처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의 힘, 면역력을 키우는 기회로 여기면 좋다. 이 방법으로 독서, 글쓰기, 타인과 교류하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다.
인생에서 큰 고비를 겪어본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이나 도와주려는 마음이 크다. 그러니 트라우마가 무조건 나쁘다고만 볼 수 없다.

5. 과거의 시간에서 나를 구하자.
: 누구에게나 말못할 과거는 존재한다. 우리는 마음속에 그 과거를 품으며 살아간다. 설령 그것이 짓밟힌 꿈이라 해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어쩔 수 없었고, 부족했을지 몰라도 그런 과거들을 끌어안고 함께 울어주자.
일단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6. 이제 괜찮아, 어린 내게 전하는 말.
: 도피할 무언가를 찾아 방황하다 보면 결국에는 공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해 과거의 상처를 입밖으로 꺼내게 된다. 벗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거나 함께 술에 취해 오늘을 무사히 넘기려 애쓴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다. 열쇠는 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른 세상으로 나가려면 나를 가로막고 있는 문을 직접 열어야한다는 것을.

7. 나의 자존감을 정의하다.
: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그 판단을 하나씩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난 자존감을 다른 말로 '나다움' 이라 말하겠다. 나답게 살아가는 것, 언뜻 추상적일지 몰라도 이보다 더 확실한 표현은 없다.

8. 열등감의 순기능
: 열등감은 잘하고 싶은 마음, 더 잘 살고 싶은 마음때문에 생기는 감정이다. 비교를 통해 분석이 끝났으면 이제는 스스로에게 시선을 돌릴 차례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과 보완해야할 부분, 그리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살펴보자. 자신의 성공을 위한 에너지로 쓰일 때 열등감이란 감정은 제 역할을 한다.

9. 글쓰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보자.
: 슬픔을 애도하기 위해 글을 쓰고,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글을 써라. 글을 써서 당신만의 목소리를 내라. 그것만으로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10. 스스로를 친절하게 대해주자.
: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 자꾸만 무언가를 해주고 샆은 마음이 드는 것처럼 나에게도 선물을 해주자. 그렇게 하면 무의식에는 스스로 무언가를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11. 독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보자.
: 꼭 독서가 아니어도 된다.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면 유튜브, SNS, 책, 전문가의 강의, 상담 등 뭐든지 좋다. 자존감에 관한 문제는 일반화해서 해결법을 찾아내기 어렵다.

12. 롤모델을 찾아서 그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해보자.
: 오늘날의 야플을 존재하게 한 스티브잡스 역시 모방으로 시작했다. 사업이 모방으로 시작되듯 나의 자존감을 키워나가는 것, 나다움을 찾아가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면 따라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13. 언어를 긍정적으로 바꾸어보자.
: 심리학자 프로이트는 "인간에게 암시란 가장 간단하고 전형적인 조건반사다"라고 말했다. 말하자면 사람은 사실이나 명확한 근거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경험이나 주관으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14. 프라이드는 스스로 지켜야 한다.
: 자존심의 사전적 정의는 자신의 존재가치, 소유물, 행위에 대한 만족에서 오는 마음. 남에게 굽힘없이 자신의 품위를 지켜주는 것 혹은 나를 존경하는 마음. 자존심은 나만이 지킬 수 있다. 왜냐하면 자화자찬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지켜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존심만 강하고 완고함까지 보이면 자만으로 변질될 수 있으니 늘 고려해야 하는 것은 균형감각이다. 자존감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나 이것저것 신경쓰느라 알게 모르게 자신의 품위를 낮춘 건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볼 일이다.

15. 칭찬을 받아들이는 훌륭한 자세, 사소한 칭찬과 작은 성취
: 칭찬이란 자신의 강점으로 연결되고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에서 자존감과 연관된다. 스스로의 특기와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면 마음속에 가능성, 잠재력이라는 단어들이 솟아오르지 않는다. 진정한 긍정은 있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옳다고 믿는 것, 더 나아가서 좋게 평가할줄 아는 것을 뜻한다. 한마디로 비관적으로 생각할 일속에서도 특정한 관점을 발견하는 것이다. 생각이 바뀌는 순간에 긍정은 시작된다.

*에필로그*
나답게 산다는 것, 이는 다른 말로 이야기하면자신의 정체성을 인지하는 것과 같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엇을 원하는가, 누구를 사랑하는가, 무슨 일을 하는가, 왜 살아가는가..누군가에게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질문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필요한 물음표가 될 수 있다.

 

 

저도 개인적으로 트라우마(?)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나쁜 기억들인데 어쩌면 그 내용들은 저의 열등감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원인이 전적으로 저한테 있다면 오히려 맘이 더 편했던 것 같은데, 
타인과 엮여있던 것들은 아직 극복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한테 해롭거나 제 가치관에 비추어봤을 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 관계는 조금씩 정리를 하면서 극복했습니다. 인간관계도 비움의 미학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게 아닐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도 누군가한테 비워지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

 

또한 저는 사람들과의 대화나 혼자서 생각을 할 때도 가급적 부정적인 말을 내뱉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거 들어보셨죠? 사람은 생각하고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근거없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요.
시간날 때는 유튜브를 보면서 좋은 말을 했던 유명하신 분들의 얘기를 하나씩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글쓰기는 아직 한번도 안해봤지만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ㅋㅋ

 

저 또한 칭찬받으면 겉으로는 겸손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자존감 뿜뿜하려고 합니다.ㅋㅋ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이책을 읽으면서 하나 실천할 것은 나 자신을 위한 일기를 짧게짧게 써보려고 합니다.
하루 일을 끝내고 오늘 내가 잘한일과 잘못한 일을 핸드폰 메모장에 일기처럼 간단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한달을 두달을 지내다보면 제 강점과 약점이 잘 보일 것 같아요.ㅋㅋ

 

이상 부족하지만 끝까지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공감,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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