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觀相) 5는 제가 관심이 많은 얼굴의 부위인 코에 관한 얘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는 코가 예쁘게 생기신 분들이 부럽거든요.ㅋㅋ
오늘 말씀드릴 주제는 한마디로
오악(五岳)
입니다.
오악(五: 다섯 오, 岳: 큰산 악) 이란 다섯 개의 산악이란 뜻으로,
얼굴에서 산처럼 솟은 코, 이마, 턱, 양쪽 관골(광대뼈)의 다섯 부위를 말합니다.
얼굴의 방위는 코를 중심으로 이마가 남쪽, 턱이 북쪽, 왼쪽 관골은 동쪽, 오른쪽 관골이 서쪽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우리가 알고 있는 동서남북으로 따지면 동서가 바뀐것 같은데 말이죠.
이는 사계절의 순환인 시간관념 천도(天道)가 아닌 공간관념 지도(地道)를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간과 공간관념에 있어 시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의 지도로 양(陽)에 해당하고,
공간은 눈에 보이는 땅의 지도로 음(陰)에 해당한다고 해요. 뭔가 심오하고 어렵네요.ㅋㅋ
이 오악은 얼굴에서 중요한 바탕이 되는 산악이기 때문에 모두가 높게 솟고 풍요로운 기상이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자그마한 언덕같은 산은 몇십년간 풍파를 만나면 깎이고 없어질 수도 있으나,
웅장하고 거대한 산은 아무리 비바람에 시달리고 깎여도 끄덕없이 수십년을 버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네요.ㅋㅋ
이 오악중에서 중악인 코가 주된 봉우리이고, 나머지 4악은 모두 중악을 향하여 조공을 바치듯이 응해야하므로
동서남북의 4악 역시 풍요로운 세력과 위세가 있어야 된답니다.
만약 주인 격인 중악이 너무 박하여 위세가 없거나 4악이 더 뛰어나다면 귀하지 못한 상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중악인 코는 우뚝해야 위엄이 있고 부(富)도 있으며 수명도 오래갑니다.
코가 우뚝하지 못하지만 긴 사람은 아주 장수하진 못하더락도 중수는 가능하며,
짧고 빈약한 코는 인생을 힘들게 살 수도 있다고 하네요.ㅠㅠ
오늘 관상(觀相) 5 - 오악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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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