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 하얀전쟁 시작해보겠습니다. 영화에서 변진수 일병은 베트남 전쟁에서 귀국후 여러가지 이상한 행동을 한다. 그는 전학생들의 시위장에서 들려오는 최루탄 터지는 소리에 “베트콩이에요”하면서 도로 한복판에 엎드린다. 심지어 교회 종소리마저 포탄 소리로 착각하고 천둥소리만 들어도 몸을 웅크리고 침대 밑에 숨는다. 영화은 전쟁이 끝난 후 사회로 돌아온 참전 병사가 정신적인 충격을 이기지 못해 고통스런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쟁의 비인간성을 고발한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라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외상으로 여겨질만큼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