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치과의사 스티브의 생생치아통신에서 인레이 치료 과정, 적응증, 장단점 및 종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충치치료 방법인 인레이 치료
인레이 치료는 치아에 충치가 생겼을 때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충치 치료라고 하면 ‘레진 치료’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레진 치료를 하면 재료가 깨지거나 탈락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인레이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충치 치료는 충치의 범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여기서 말하는 범위는 보통 충치의 너비와 깊이를 뜻하는데, 너비가 넓거나 깊이가 깊으면 충치의 심각성이 더 커지는 것입니다.
충치의 범위가 작아서 심각성이 낮은 경우는 레진 치료, 충치의 범위가 앞의 레진 치료에서의 범위보다 커서 심각성이 더 큰 경우 인레이 치료, 충치의 범위가 인레이 치료에서의 범위보다 커서 많이 심각한 경우 신경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인레이 치료 과정, 적응증, 장단점
먼저 인레이 치료의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인레이 치료는 치아의 충치 부위를 제거하고 그 부위를 레진으로 이루어진 재료로 메꾸고 다듬어서 모양을 만듭니다. 이 모양을 '와동'이라고 합니다. 인상재를 이용해서 와동의 본을 뜨고 본을 뜬 인상재를 치과 기공소에 보내면 그곳에서 보철물을 만듭니다. 약 1주일 후 보철물이 치과에 도착하면 치아의 와동에 보철물을 붙이고 치료는 끝나게 됩니다.
보철물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임시재료로 와동 내부를 채워놓게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환자분들이 치아가 시릴 수 있고 와동 내부로 이물질이 들어가서 좋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인레이 치료의 적응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응증'이란 어떤 경우에 치료를 진행하는지에 대한 것을 뜻합니다. 서두에서 잠깐 언급하였듯이 인레이 치료는 레진으로 치료하기에 충치의 범위가 넓은 경우 시행하게 됩니다. 넓은 범위의 충치를 제거하고 레진으로 치료하는 경우 쉽게 깨지고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레이 치료는 치아와 치아가 붙어있는 인접면이 깨졌거나 충치가 생겼을 때 시행하게 됩니다. 치아의 인접면은 레진으로 치료후 음식물을 씹을 때 깨지기 쉽기 때문에 인레이로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레이 치료는 충치의 범위가 넓어서 레진으로 치료하기 힘든 경우 진행하는 것이고, 신경 치료 전단계에서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바람직한 치료입니다. 즉, 신경 치료는 치아의 수명이 어느 정도 줄어들 수 있기에, 인레이 치료는 신경 치료까지 가기 전 심각하지 않은 단계에서 치아를 보존하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인레이 치료를 할 시기를 놓치면 신경 치료를 어쩔 수 없이 해야하고, 신경 치료는 항상 발치의 가능성이 있는 치료이므로 적절한 시기에 인레이 치료를 해야 치아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레이 치료는 와동 형성시 어느 정도 치아를 삭제해야 하기 때문에, 치아에 보철물을 부착후 초반에는 시리면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치아 내부 상아세관과 외부까지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입니다.이런 통증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없어져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레이 치료후 주의 사항 및 재료의 종류
인레이 치료후 치아가 시린 상태가 지속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환자분들에게 약 2주동안 찬 물이나 뜨거운 물은 치료받은 치아쪽으로 마시지 말고, 양치질시에도 미지근한 물로 하고,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하도록 말씀드립니다.
한편 인레이 종류는 재료에 따라 크게 도자기와 금이 있는데, 각 재료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재료가 도자기인 경우 자연 치아 색이랑 비슷해서 심미적으로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지만, 강한 힘을 받는 경우 깨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편 재료가 금인 경우 강한 힘을 받아도 깨지지는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은 휘어지고 펴지는 성질인 연성과 전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은 구멍이 나는 경우가 있고 심미적으로 자연스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이상으로 인레이 치료 과정, 적응증, 장단점 및 종류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면서, 치과의사 스티브의 생생치아통신 다음에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