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치과의사 스티브의 생생치아통신에서 양치질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 양치질 잘할 수 있는 바스법 실천 방법과 이 방법을 계속 실천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양치질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
우리들이 매일 하는 일중 하나는 식사를 하고 나서 하는 양치질입니다. 여러분들은 양치질을 잘 하는것 같은데 충치가 생겼을 때, 양치질을 잘하는데 입냄새가 날 때, 양치질을 할 때마다 피가 날 때, 양치질을 잘하는데 치과에만 가면 왜 잇몸이 좋지 않다는 소리를 들을 때 과연 내가 양치질을 잘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신적도 있을 것입니다.
양치질을 잘하지 못하는 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원인 중 하나는 양치질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양치질 잘할 수 있는 방법인 바스법을 꼭 알아야 합니다.
양치질 잘 할 수 있는 바스법 실천 방법
양치질을 잘 하려면 치의학 교과서에 나오는 추천 칫솔질 방법 중 하나인 바스법을 실천하셔야합니다. 물론 이것은 성인에게 해당되는 칫솔질 방법이고 어린아이들에게는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사실 여기서 소개해드릴 양치질 잘하는 방법은, 정확히 말씀드리면 '변형된 바스법'이지만, 편의상 기억하기 쉽도록 그냥 '바스법'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바스법을 실천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그림을 토대로 바스법을 어떻게 따라 할 수 있는지 순서대로 설명드드리겠습니다.
첫 번째,칫솔모를 치아의 장축에 45도정도 기울여, 칫솔모가 치아와 잇몸사이에 잘 삽입되게 합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칫솔모가 삽입된 것입니다. 치아의 장축이란, 잇몸 안쪽에 있는 치아의 뿌리부터 잇몸 바깥으로 나와있는 치아의 가장 끝점을 이었을 때의 선을 말합니다.
두 번째, 칫솔모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삽입된 상태에서 칫솔을 좌우로 3~4회 정도 흔들면서 진동을 준 다음, 칫솔모를 치아의 교합면쪽으로 쓸어줍니다. 교합면은 치아와 치아가 맞닿을 때의 씹는 면을 말합니다. 쓸어주는 방향은 윗니는 아래쪽으로, 아랫니는 위쪽으로 쓸어주게 됩니다.
세번째, 위의 방법대로 쓸어주는 치아별 순서는 어금니의 바깥쪽, 어금니의 안쪽, 앞니의 바깥쪽, 앞니의 안쪽 순으로 합니다. 참고로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치아면과 수평이 아닌 수직이 되게 세워야 된다는 점이 다른 부위와 다른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어금니의 씹는 면을 닦고, 방향은 좌우로 칫솔을 움직여줍니다. 앞니는 씹는 면이 거의 얇기 때문에 바깥쪽과 안쪽 두 부위만 닦으면 되지만, 어금니는 씹는 면이 넓기에 이렇게 닦아주어야 합니다.
결국 치아와 잇몸사이를 닦아 주는 것이 올바른 양치질 방법의 키포인트입니다. 이렇게 양치질을 해야 입냄새를 줄이고, 충치가 생기지 않게 하고, 잇몸을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바스법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
잘못된 방식으로 계속 양치질을 하면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석이 계속 쌓이면서 염증이 생기고, 그 정도가 심해지면 ‘풍치’라는 진단을 받게 되어 치아를 뽑아야 되는 상황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쩔 수없이 임플란트를 빨리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임플란트를 시작하게 되는 나이를 조금이라도 늦추려면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셔야 합니다.
물론 잇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바스법을 적용하면, 처음에는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고 아플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바스법으로 양치질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피도 안 나고 통증도 결국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바스법으로 계속해서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칫솔질로 치아와 잇몸사이를 100% 깨끗하게 닦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치과에 정기적으로 내원해서 치아 스케일링을 받고, 그것만으로 힘든 경우는 잇몸 치료도 병행해서 받으셔야 합니다. 꼭 시간을 내서 치과 정기검진을 잊지 않고 받으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양치질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 양치질 잘할 수 있는 바스법 실천 방법과 이 방법을 계속 실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면서, 치과의사 스티브의 생생치아통신 다음에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